강아지 질병 중 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병인 코로나 장염과 개들이 밀집되어 있는 장소에서 발생하는 전염성 기관지염인 켄넬로프의 증상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코로나 장염
2. 켄넬코프
1. 코로나 장염
코로나 장염은 개 코로나 바이러스 (CCV)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구토와 설사를 동반하는 장염을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감염 시에는 피가 섞인 설사를 하고, 구토를 하며, 열이 나고, 식욕이 없어지는 증상이 나타나며, 개들에게는 치명적인 전염병이기도 합니다.
코로나 장염 예방접종은 생후 6~8주부터 2~3주 간격으로 3회 접종하고, 매년 1회 추가접종을 해야 합니다. 알코올이나 비누로도 죽는 약한 바이러스지만 전염성이 매우 강한 특징이 있으며, 특히 어린 강아지가 감염되면 설사나 구토 등이 심한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설사는 길게 가면 3주씩 계속되기도 하고 탈수증상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성견의 경우 무증상 또는 경미한 증상을 보일 수 있지만, 저항력이 약한 어린 강아지의 경우 위장병이 되어 갑자기 구토나 녹황색에서 담적색의 심한 설사를 할 수 있고, 설사가 장기간 계속되어서 탈수증상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1차적인 전파는 병견의 구토물이나 분변에서 일어나며 약 2주간 분변에서 바이러스가 배출되고 잠복기는 약 1~2일 정도입니다.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집단 사육하는 견사에서는 단시간에 많은 개가 감염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대부분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심한 경우에는 설사나 구토, 탈수증상 등을 완화시키는 치료와 함께 2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 항생물질을 투여할 수 있습니다. 가정 내에서는 안정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소화가 잘 되는 저지방 식단으로 대체하여 급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 켄넬코프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2형 등의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어 발병하게 되며, 병든 개와의 접촉이나 기침 등의 비말, 개집, 사료와 물을 담은 그릇 등을 통해서 감염될 수 있습니다. 잠복기는 약 5~7일 정도이고, 켄넬코트 발생 시 개집을 약 1~2주 동안 들어낸 후 소독과 세척을 하면 다른 개체들로의 전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켄넬코프는 개가 걸리는 감기~라고 볼 수 있는데, 개의 전염성 기관지염입니다. 주로 강아지들이 대량으로 있는 곳에서 공기를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견사에서 유행하는 기침'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마르고 심한 기침을 일으키는 것으로 폐렴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대부분은 며칠 내로 증상이 완화되지만 저항력이 약한 어린 강아지나 노령견의 경우 폐렴으로 치명적인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방심은 금물입니다.
예방접종은 생후 6~8주부터 2~3주 간격으로 3회 접종, 6개월마다 환절기 전 추가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가 많이 모인 곳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강아지 어린이집이나 단체 모인 등을 하기 전에 접종을 미리 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켄넬코프에 노출되기 최소 10일 이전에 접종을 실시해야 하며, 비강접종의 경우에는 최소 72시간 이전에 실시해야 효과적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마르고 심한 기침이 나오며, 기운이 없어지지도 않고 식욕도 정상일 때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증상이 점차 진행되면 콧물이 나오거나 가래로 인해 토하거나 미열이 나기도 합니다.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약은 없으므로 기침등의 증상을 가라앉히기 위한 치료를 하게 되며, 항생물질 등을 투여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보온이나 환기에 주의를 기울이고, 폐렴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개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에는 개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에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14일 이상 기침이 지속되다면 켄넬코프 외에 다른 원인을 의심해보아야 하며, 혈액검사나 세균배양 검사를 통해서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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