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반려 동물로 관심을 받고 있는 고슴도치는 야행성이기 때문에 낮에는 주로 잠을 자고, 밤에 활동을 하는 동물입니다. 혼자서도 잘 노는 독립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수명과 냄새, 만지는 법, 목욕시키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고슴도치 수명
2. 키울 때 냄새
3. 만지는 방법
4. 목욕시키는 법
1. 고슴도치 수명
수명은 평균 약 5년~7년 정도이며, 야생에서는 최대 약 10년 정도 살 수 있습니다. 가정 내 사육 환경에 따라서 수명 차이가 크게 날 수 있으므로 생활환경을 잘 조성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작은 동물의 경우 생체활동이 빨라서 노화도 빨리 진행되기 때문에 건강하게 오래 함께하기 위해서는 정기검진이나 영양제 급여 등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온도에 동물이기 때문에 온도가 너무 높거나 낮은 것은 좋지 않으며, 약 25도 정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3살 이상의 고슴도치는 감기에 걸리는 것으로도 사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따뜻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키울 때 냄새
고슴도치는 '취선'이 없어서 냄새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몸에서 특유의 냄새가 나는 것은 아니지만, 배설물 처리 등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배변 시 매일매일 치워주는 것이 좋으며, 화장실 훈련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모래형 베딩을 깔아 두고 한 장소에서 배변을 하도록 유도해 주면 되는데, 이때는 베딩을 바닥 전체에 깔아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베딩도 일주일에 한 번씩은 갈아주어야 냄새가 나지 않기 때문에 시간 여유가 있는 경우라면 배변을 하루에 한 번씩 치워주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3. 만지는 방법
가시 돋친 외모와는 달리 성격이 온순해서 사람을 크게 경계하지 않으며, 겁이 많은 편이라 갑자기 손으로 만지거나 너무 가까이 가면 놀랄 수 있으니 천천히 친밀도를 올려 주 것이 필요합니다.
고슴도치의 가시는 결이 있기 때문에 방향대로 만지게 되면 가시에 찔리지 않습니다. 머리부터 꼬리 방향으로 쓰다듬듯이 만지면 가시에 찔리는 일이 없고, 전혀 아프지도 않습니다. 가시 결 반대방향으로 만지는 것은 싫어하므로 항상 결 방향대로 만져주도록 해야 합니다.
고슴도치를 잡을 때는 바닥에서부터 손으로 감싸 올리듯이 잡아주면 되는데, 약간의 요령만 터득한다면 잡거나 만지는데 큰 부담을 없을 것입니다.
▷ 친밀도 확인하는 법
보호자와의 친밀도가 높아지면 만지려 할 때 가시를 눕혀주기 때문에 초기 양육 시 간식 등을 이용하여 친밀도를 높이는 훈련을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슴도치를 손에 올려두고 뒤집었을 때 배와 얼굴을 보여주면 친밀도가 높다는 뜻입니다. 가시가 나지 않은 옆구리나 배부위를 노출하는 행동을 보이면, 매우 편하고 안정되어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반려인과의 친밀도가 낮거나 위협을 느끼는 경우 몸을 웅크려 가시 밤송이 자세를 취할 수 있습니다. 평소 소리를 거의 내지 않는 동물이지만, 위협을 느끼거나 화가 났을 때는 쉭쉭~소리를 내면서 거친 반응을 보일 수도 있으며, 심하게 아플 때에는 삑~하는 큰 소리를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4. 목욕시키는 방법
수영을 할 수는 있으나 물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므로 목욕을 장시간 하거나 수영을 시키는 것은 좋지 않고, 물에서 체온을 뺏겨서 저체온증에 걸리기 쉬우니 주의해야 합니다. 저체온증에 걸 리에 되면 배가 차가워지면서 몸을 비틀거리게 됩니다.
간혹 따뜻한 물에서 편하게 자세를 취하는 경우도 있으나, 신체 구조상 수영 능력이 떨어져 익사하는 경우도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슴도치를 목욕시킬 때는 다리까지만 물이 오도록 해야 하며, 얼굴 특히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목욕을 자주 시키면 습집에 걸릴 수 있으므로 보통 한 달에 한번, 자주 하는 경우는 2주에 한 번씩 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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