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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 고슴도치 특징 가시기능과 가시갈이 질병 주의사항

by 레오윙즈 2022. 12. 5.

고슴도치는 조용하고 크기도 크지 않다 보니 애완동물로도 많이 키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애완 고슴도치의 경우 대부분 아프리카에서 온 교배종으로 한국 토종 고슴도치에 비해서 크기가 작고 순한편입니다. 

 

애완 고슴도치 알아보기

 

애완고슴도치 사진
애완고슴도치

 

 특징

 

다리가 매우 짧고, 꼬리도 짧으며 몸길이는 약 20~30cm 정도입니다. 주둥이가 돼지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배와 얼굴, 손, 발 등을 제외한 부위는 가시로 덮여 있는데, 거의 머리부터 시작하여 몸 끝 라인까지 흰색과 갈색, 짙은 회색 등의 가시가 빽빽하게 돋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시가 없는 부위는 매우 연약하고 만졌을 때 보들보들해서 강아지 배를 만지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야행성이라서 주로 저녁에 활동을 시작하며, 낮에는 어둡고 구석진 곳에 숨어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기본적으로 활동량이 매우 많은 동물이라서 밤에는 쉬지 않고 돌아다니며, 잡식성이라서 사료나 곤충 등 가리는 것 없이 잘 먹는 편입니다. 고슴도치 전용 사료뿐만 아니라 개 사료도 잘 먹으며, 밀웜이나 말린 귀뚜라미도 좋아합니다.

 

가시 기능

 

고슴도치의 가시는 다른 동물들의 털과 비슷한 역할을 하며, 체온을 유지시키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기능을 합니다. 가시를 만져보면 의외로 딱딱하지 않고 속이 비어서 말랑한 느낌이 나지만, 끝이 매우 뾰족해서 가시에 찔리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위협을 느끼거나 긴장했을때 근육을 이용해서 가시를 세우는데 이때는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고슴도치 가시는 피부에 깊숙이 박히는 경우가 많아서 피가 날 수도 있습니다. 애완용 고슴도치의 경우 가시에 독은 없으나,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있을 수 있으므로, 가시가 피부에 박혔다면 바로 소독을 해주어야 합니다. 

 

피그미 고슴도치는 가시가 가지런하고 부드러운 편에 속하기 때문에 크게 위협적이지는 않으며, 요령만 잘 터득한다면 만지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주인과의 교감이 잘 이뤄진다면 만지더라도 가시를 세우지 않고, 배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가시 갈이 & 그루밍

 

털이 있는 동물이 털갈이를 하듯이 고슴도치도 가시 갈이를 합니다. 원래 가시가 잘 빠지기도 하지만, 주기적으로 가시가 빠졌다가 새로 나는 것을 반복하기 때문에 고슴도치가 움직일 때 가시가 떨어져 있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가시는 몸을 보호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기 때문에 고슴도치도 가시 관리를 매우 열심히 하는데, 그루밍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됩니다.  고슴도치의 가시가 잘 관리되어있지 못하다면 건강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질병 

 

애완용 고슴도치에게 가장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는 WHS는 치사율이 거의 100%에 달 할 정도로 위험한 질병입니다. WHS에 걸리게 되면 다리부터 마비가 되면서 전신 마비 증상이 나타나며, 3달 이상 살기가 어렵습니다. 현재 치료방법은 알려진 것이 없으므로 평소 영양관리에 신경 써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의사항

 

애완 고슴도치는 아프리카 품종이라 추위에 매우 약합니다. 항상 따뜻한 온도를 유지해줘야하며, 온도가 약 17도 이하인 상태에서 장시간 노출된다면 저체온증으로 인해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으므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써주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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